플랫폼 업계 투자자와 진짜 관계가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카바이크 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플랫폼 입니다.

플랫폼 업계는 지금까지 걱정이 없습니다.

시장의 풍부한 투자금들은 플랫폼 업계에 몸 담고 있는 모두를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그런 행복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이제 투자 시장은 밀물이 끝나고 썰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국내 플랫폼 업계는 지난 몇년간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투자할 플랫폼 업체를 찾기 위해서 바쁜 나날이었죠.

플랫폼 업체의 사장님들은 수많은 투자자들 중에서 "선택" 해서 미팅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시장은 사람들을 자만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거품을 풍부하게 만들죠.

 

이제 투자금들은 썰물이 되었습니다.

플랫폼 투자 뿐 아니라 지구 전체의 자본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플랫폼 업체들이 본 실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플랫폼 업체 상당수는 보여줄만한 것들이 부족했습니다.

풍부한 돈때문에 자만 했던 것이죠.

 

문제는 말라가는 투자금은 기존 투자금까지 위축되게 만듭니다.

투자자들 역시도 돈이 무한대가 아니니까요.

최근 몇년간 해본적 없는 생각을 어제밤 꿈에서 했을지 모릅니다.

 

"설마 내 투자금 40억을 날아가는건 아니겠지?"

"내 30억은?...."

몇배가 될지가 아닌 몇%를 받을 수 있는지 걱정해야할 정도로 상황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몇배 엑싯이 될까? 꿈꾸는 투자자도 있겠지만 투자의 세계는 냉정하죠.

 

투자, 매출 중심의 플랫폼 사업가의 판단과 행동은 더 과감하면 신중하면서도 빨라야 합니다.

동산 자산이 거의 존재 하지 않는 그들의 사업 모델에서 그나마 돈이 되는건 

홈페이지, 쇼핑몰, 앱 일뿐일지도 모릅니다.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면 이용자들의 재접속은 급격히 하락하고 재구매나 재고의 문제들도 심각해집니다.

적어도 가치가 있을때 결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도 고민을 시작해야죠.

 

난 그대로 다시 사업을 도전해볼것인가?

한참 쉴것인가?

너무 지쳐서 못할것 같은가?

스스로 깊을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결정 하셨다면? 빠르게 실행해야 합니다.

모두가 성공하지 싶지만 성공은 소수 입니다.

아마 대부분은 실패를 할것 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플랫폼 사장님들은 실패라는건 떠 올려 본적이 없을 겁니다.

거의 손에 잡힐듯한 성공이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실패를 인정하고 "잘 실패 하는" 기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 스스로 몇번의 실패를 해야만 깨달을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런 몇번의 기회는 잘 오지 않죠.

 

투자금이 가장 중요하겠죠.

가치가 영원할것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래서 투자금을 상환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착각 입니다.

동산이나 부동산 대부분이 존재하지 않고 사업 모델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치는 생각보다 너무 낮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투자금을 하회하겠죠.

결국 모든 투자자의 투자금을 돌려줄 가능성은 0입니다.

 

결단의 시간 입니다.

하지만 다시 사업을 지속하거나 재기하고 도전하겠다면 멋진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투자자 전체에게 현재 상황을 이해시키고 한번에 정리해버리는 노력이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어짜피 투자금 전체를 돌려줄 수 없다면?

결국 투자자 전체가 비슷한 %의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이해 시키는것 역시도 대표의 능력이겠죠.

 

다른 말이 전혀 나오지 않게 정리를 해야 합니다.

투자자마다 그나마 돌려받은 돈이 다르다면?

투자 시장에서 그 사업자는 영원히 블랙이 될겁니다. 

다시 투자금들이 늘어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고 현재의 경제 상황이 지속된다면?

힘든 고통을 시간을 지나야 합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성공 보다는 위기의 순간을 버티고 풀고 헤쳐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위기의 순간을 언제든 옵니다.

대부분의 성공은 대단한 성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몇번이나 잘 버텨내느냐에 따라 결정 됩니다.

위기의 해결이 곧 성공인것이죠.

감사합니다.